Rhuematoid Arthritis1 류마티스와 함께한지 15년 째, 한방치료 결심하다 내 나이 18살 여름, 구로에 있는 고려대 대학병원 류머티즘 내과에서 류마티스 관절염을 공식적으로 확진받았다. 확진받고 나니,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고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기나 너무나 서럽고 슬펐다. 평생 약을 먹어야 할 수 도있다는 의사에 말에 더 절망적이었다. 확진 후 바로 MXT 6알, 소론도 등을 처방받아 최대한 염증 수치를 낮추고 통증을 없애는 약을 먹기 시작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의 류마티스 증상은 16살 즈음부터 시작했던 것 같았다. 같은 또래에 비해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고, 오른쪽 어깨에 통증이 느껴졌지만 어린 나는 관절염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그렇게 2~3년을 방치하니, 결국 양쪽 팔꿈치에 변형이 왔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엄마가 나를 병원에 그제야 데리고 갔었다. 엄마는 단순히.. 2022. 7.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