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개인적인 치료약물이오니, 자세한 상담은 주치의와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
햇수로 13년의 기간동안 류마티스와 함께하는 환자로써, 약을 오랜 기간동안 복용하는 것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은 항상 함께 했었다. 사실, 류마티스 환자에게 약은 너무나도 필수적이고 중요한 부분이다. 류마티스 환자가 약물치료를 시작하게되면, MTX 메토트렉세이트란 면역억제제, 진통제, 비스테로이드성 또는 스테로이드성 약물을 일반적으로 사용하게된다.
메토트렉세이트는 암투병환자에게 쓰일 정도로 굉장히 독한(?)약물이라고 볼수 있다. 하지만, 류마티스의 염증 수치를 잡아주는데 아주 뛰어난 효과가 있다. 그래서 류마티스를 치료할 때 가장 기본값으로 넣어주는 약물이다. 환자 상태에 따라 복용량이 달라지는데, 나같은 경우 류마티스 증상 발병 후 2년 뒤에 찾아갔으니 (굉장히 늦게 감) 염증수치가 꽤 높은 편이라 7알씩 복용했던 것같다.효과는 좋지만 나에게 생겼던 부작용은 소화장애, 속쓰림, 울렁거림, 두통 등 정말 일상생활 할 때 나를 고통스럽게 했던 가장 힘든 약이다.
내가 구글에서 서치했을 때 가장 설명이 잘 나온 서울아산병원이 기재 해놓은 내용을 가져왔다.
1. 메토트렉세이트
이 약을 장기 복용하게 되면, 면역력이 자연스럽게 떨어진다. 왜냐하면 이것은 "면역 억제제"이다. 그래서 감기도 잘걸리고 뭔가 체질적으로 허약한 몸이 되는 것 같다.
2. 스테로이드 소론도 5mg
처음 약물 복용 시작할 때는 스테로이드 약물이 아닌, 비스테로이드 약물을 썼었다. 보통 약물치료를 시작하기 전엔 스테로이드보단 비스테로이드를 처방하며 치료한 후 경과를 보고 스테로이드 성 약물을 사용해야하는 시기 즉, 경과가 더 좋아지지 않고 통증+염증수치가 올라올 때 처방하는 것 같았다. 나는 4년전 기쿠치라 (림프절이 0.5~4cm 정도로 커지면서 염증과 통증이 동반되는 질환)는 병으로 입원을 하고나서 스테로이드를 처방받아 쭉 복용하기 시작했다. 스테로이드가 기쿠치병에 아주 효과적이기때문에 스테로이드 치료를 시작했는데, 복용 후 몸의 컨디션이 너무 좋았고, 관절도 많이 아프지 않아 아주 스테로이드를 오래 복용하게되었다. 인터넷을 서치를 마구해보니, 소론도 5mg 그람은 임산부도 먹을 수있는 복용량이라고 하여 조금은(?) 안심하고 복용하고있다. 그래도 장기복용 시 골다공증 등 안좋은 부작용이 있으니, 약의 의존도를 줄이려고 하고 있다. 통증이나 염증이 별로없으면, 복용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