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ply Chain Management

CPSM (Certified Professional in Supply Management) 독학 후 취득 후기

JiJi FIRE 2022. 7. 7.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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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ply chain management(SCM)에 있어서 가장 널리 알려진 자격증은 CPIM (Certified in Planning and Inventory Managetment)이다. 두 번째로 유명한 자격증이 CPSM이다.
나는 CPIM이 아닌 CPSM을 2019년에 땄는데 그 이유는 자격증을 딴 당시에는 내가 구매와 조달 업무를 하고 있었고 구매 원자재 소싱, 단가 조정 등 실제 인벤토리 및 물류를 관리하는 것보다 조금 더 좁은 업무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구매전문가라는 네이버 카페에서 커리어 디벨롭을 위해 어떤 것을 더 공부해야 하는지 서치 중에, 많은 구매 전문가들이 CPSM을 취득한다는 것을 보고 그 자격증을 딸 준비를 천천히 하고 있었다. CPSM과 CPIM의 큰 차이점은 CPSM은 구매 관련 직무의 경험이 3년 이상 필요하다는 것이고 CPIM은 사실상 연관 직무를 하고 있지 않아도 자격증 발급이 가능하다.

나는 구매 3년의 경력을 중소기업에서 쌓자마자 독학+스터디 그룹을 만들어서 모듈 1,2,3을 두 달 텀으로 두고 시험에 응시했다. 당시 모든 모듈을 영어로 응시했다.
영어로 응시한 이유를 물어본다면, 당시 번역 교재의 번역이 굉장히 어색했었고 오히려 영어로 공부해서 치면 더 점수가 잘 나온다는 얘기가 있었다.

모듈 1 (공급관리 핵심) 공부: 5월 중순~7월 중순
모듈 1 시험: 7월 중순 (Pass)

모듈 2 (공급관리 통합) 공부: 7월 중순~ 9월 중순
모듈 2 시험: 9월 말 (Pass)

모듈 3 (리더십과 공급관리 전환) 공부: 9월 중순
모듈 3 시험: 12월 중순 (Pass)

모듈 3에서 오랜 시간을 투자한 이유는, 모듈 3 가 가장 어렵다고 한다. 따라서 내가 이 자격증을 따기 위하여 투자한 시간은 약 6개월이다.
당시엔 모듈당 응시 수수료가 거의 한화 30만 원을 육박했었고, 모든 비용은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것이 아닌 자비로 나가는 것이었기 때문에 나는 더더욱 한 번에 패스하려고 안간힘을 썼었다. 회사에서도 몰래몰래 책 보면서 공부하고, 주말에는 도서관에 하루 종일 앉아서 공부하고, 퇴근해서도 도서관 가서 공부하는 삶을 살았었다. 내가 이렇게까지 공부한 적이 있었나 싶었다 ㅋㅋㅋ 다행히 나의 노력은 나를 배반하지 않았고 자격증 취득으로 이뤄졌다.

누가 나에게 “이 자격증을 따는 것을 추천하세요?”라고 한다면 나의 대답은 simply, “Yes”이다. 중소기업을 다니면서 구매 업무를 제대로 익히기 시작했는데 실무로 아는 나의 직무와 여러 가지 이론을 가지고 배우는 나의 직무는 차이가 많이 났다. 실제로 내가 중소기업에 있었어서 배우지 못한 scm의 전반적인 흐름의 프로세스를 배웠고, 이 공부를 통해서 나는 이직한 후 훨씬 수훨하게 업무를 하고 있다. 이 자격증을 공부할 때 단순히 “자격증을 따면 이직이 쉽겠지?”라고 접근해서는 안된다. 나도 이런 자격증 따면 바로 이직이 되는 줄 알았다. 자격증(논리적 지식)+자기만의 필살기(performance 및 실무능력)에 따라서 성공적인 이직이 결정되는 것이다(필자는 이 방법으로 이름 없는 중소(라고 적고 좋소) 기업에서 탈출하여 미국계 글로벌 의료기기 대기업으로 이직했으니 믿어도 된다). 궁극적으로 나의 업무 scope 및 scm의 흐름을 big picture로 더 잘 알고 싶다고 하면 따는 것을 추천한다. CPSM을 따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면 좋을 찬찬히 나의 노하우(know-how)를 공유하려고 한다. 관련한 자료 및 질문이 있으면 댓글을 달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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